김종관 감독의 첫 장편 멜로 '조금만 더 가까이'의 감각적인 포스터가 화제다.

비 내리는 가을 밤을 배경으로 윤계상-정유미가 마주 앉은 모습에는 뭔가 거리감이 느껴진다.

불만이 가득한 정유미의 표정과 윤계상의 지친 눈빛은 그들 사이에 숨겨진 속사정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너 때문에 나… 연애불구야…"라는 카피는 이들이 보여줄 '고장난 사랑의 증상'을 잘 드러내고 있다.

세상 모든 연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발랄하고 세련된 화법으로 풀어낸 '조금만 더 가까이'는 오는 10월 28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