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한우의 자존심 횡성한우가 품격과 소비자 신뢰를 높여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 신뢰와 위생안전성 확보를 위해 횡성한우 전용 도축장을 준공하면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5년부터 군의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온 횡성한우 명품화 사업은 2009년까지 총 600억원을 집중 투자한 대규모 사업이다.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품 횡성한우로 거듭나려는 이들의 노력은 결국 2009년 12월17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대한민국 최초 국가명품브랜드 인증을 받는 것으로 결실을 맺었다.

무엇보다 물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갖춘 횡성은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생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사육된 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소비자 신뢰를 우선으로 하는 이들의 경영전략은 오늘의 명품 횡성한우를 탄생시킨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연간 67억원의 농가 매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횡성한우는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올초 횡성군수 품질인증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횡성한우로 도축되는 한우에 대해 원산지를 확인하고 등급별,품질별로 철저히 구분해 소비자에게 진품 횡성한우만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지난 7월28일 준공한 횡성한우 전용 도축장은 축산물의 오염 요소가 없도록 일반인이 도축 과정을 볼 수 있는 HACCP 상위 등급의 축산물 작업장으로 변모했다.

이처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횡성군수 품질인증과 횡성한우 전용 도축장 개설은 타자치단체나 브랜드는 따라올 수 없는 이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