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술을 즐겨 마신다는 걸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멤버 나르샤가 유전자 검사에서도 알코올 관련 유전자가 발견돼 진정한 주당으로 입증됐다.

tvN '신의 밥상'에는 브아걸이 출연해 ‘알코올’과 ‘비만’ 관련 유전자에 대해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특히 나르샤는 ‘알코올 갈망 유전자’를 지녔다는 놀라운 검사 결과를 얻으며 평소 주당으로 알려진 신동엽과 조형기를 제치고 ‘알코올 갈망도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서울대 유전자 연구소 박사는 “나르샤의 유전자는 국내에서 10% 내에서만 발견되는 특별한 유전자”라고 밝혔고, MC 신동엽은 “전교생 100명 중 술로는 전교 10등 하는 경우”라고 말해 스튜디오 장내를 폭소케 했다.

브아걸 멤버들은 나르샤의 술버릇에 대해서도 폭로하기 시작했다고. 제아는 “나르샤는 술에 취하면 멤버들을 밤새 쫓아다니며 사랑한다고 고백한다”고 하는가 하면, 가인은 “나르샤는 컴퓨터를 할 때 물 마시듯 술을 마시기도 하고, 하루 일과를 마치고 벤으로 이동 중에 맥주를 마시기도 한다”고 깜짝 발언했다.

또 멤버들은 가인을 가리키며 “가인이는 술 취하면 평소 친한 2AM 멤버 조권과 슬옹에게 전화를 건다”고 말해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부로 출연 중인 가인과 조권의 친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 이날 각 멤버들은 본인만의 건강관리 비법도 전했다. 미료는 “끼니를 거를 경우가 많아 멀티비타민, 오메가3, 항산화제를 꾸준히 복용한다”고 했고, 제아는 달맞이꽃을, 나르샤는 “꼼장어를 자주 먹는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가인은 “사슴회와 개소주를 먹은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했다. 14일 밤 11시 방송.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