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용화 운영 및 지원 담당 글로벌커뮤니케이션센터 개설
영어업무에 대한 컨설팅 지원하는 외국인 컨설턴트 도입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한 ‘글로벌 초일류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조직문화 구축에 나선다.

삼성물산(대표이사 정연주)은 본사와 현장을 중심으로 영어공용화 부서 확대 운영, 외국인 컨설턴트 운용, 임직원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센터 설립, 임직원 외국어 교육지원 강화 등의 다양한 제도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외국인 컨설턴트가 상주하면서 영어업무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영어회의, 외국인 임직원과의 교류, 영어자료 열람이 가능한 글로벌 커뮤니티센터를 이날 개관했다.

또 회의나 세미나 등을 영어로 진행하고 일상적인 업무에도 영어사용을 권장하는 영어공용화 부서를 22개로 확대 운영하고 주기적으로 영어회의나 세미나를 진행하는 23개 영어공용화 현장도 운영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글로벌 커뮤니티센터와 영어공용화 부서 운영 등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어와 관련된 전문지식을 갖춘 외국인 컨설턴트 제도를 시행한다"며 "캐나다와 호주 출신 3명의 외국인 컨설턴트가 임직원에게 회의문화와 문서작성, 프리젠테이션 기술 등 영어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영어를 비롯해 스페인어, 중국어 등 어학교육 원을 대폭 강화하고 외국인 초청 세미나. 특정 국가의 문화를 간접 체험하는 글로벌데이, 영어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