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솔로 데뷔 타이틀곡 ‘삐리빠빠’를 통해 치명적 매력의 마녀로 변신한다.

특히 나르샤는 타이틀곡 이미지를 담은 2차 재킷 사진을 공개, 파격적인 변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차 재킷 사진을 통해 천사와 악마 이미지를 오가며 이중적인 매력을 선보인 나르샤는 이번 재킷 사진에선 보다 더 어두운 마녀로 변신, 카리스마 넘치고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나르샤가 직접 의상선정과 메이크업 구현에 적극 참여했는데, 나르샤의 상반신이 상당부분 노출돼 있어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타이틀곡 ‘삐리빠빠’는 브아걸의 독특한 히트곡 ‘아브라카다브라’보다 더 참신한 분위기. 몽환적인 미니멀 하우스 장르에 팝적인 보컬 라인을 결합시킨 곡으로, 달콤한 악몽을 메인 테마로 했다.

한국 작곡가로 유럽 EP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작곡가 east4A의 세련된 사운드 소스와 편곡스타일도 돋보인다.

조영철 프로듀서는 “트랙 전반부에는 미니멀한 신스사운드와 비트로 진행되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스케일감있는 코러스가 몽환적으로 쌓여가는, 이제껏 듣기 힘들었던 스타일의 곡”이라면서 “사랑과 이별로 상처받기 싫은 사람들에게 감정 없는 가슴을 주겠노라고 유혹하는 나르샤가 귓가에서 마녀처럼 속삭이는 듯한 표현들로 내용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 곡의 제목은 ‘나이트메어’였으나 도입부에서의 '삐리빠빠' 파트가 워낙 인상이 강해 최종 제목은 '삐리빠빠'로 결정됐다.

한편 나르샤는 오는 6일 '삐리빠빠' 뮤직비디오 티저를 온라인 선공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