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3D 홈시어터 출시…'3D 토탈 솔루션' 구축


삼성전자가 3D 입체영상과 프리미엄 입체음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3D 홈시어터(HT-C6950W)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3D TV 뿐만 아니라 3D 블루레이 플레이어·3D 콘텐츠·3D 안경 등을 총 망라한 ‘3D 토탈 솔루션’을 구축하게 됐다.

그 동안 풀HD 3D LED TV,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3D 제품을 세계 최초로 출시해 온 삼성의 3D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3D 홈시어터(HT-C6950W)는 눈의 피로감이나 어지러움증을 최소화하고 현실보다 더욱 실감나는 3D 입체 영상을 제공한다.

음질의 경우,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크리스털 앰프 프로’를 탑재하고 있어 입력 신호의 2차 정제를 통해 음의 왜곡과 노이즈를 최소화하고, 아날로그 신호를 원음 그대로 증폭해 보다 깨끗하고 명료한 음향을 전달한다.

또 평면적 서라운드 음향에 그쳤던 5.1채널 스피커 시스템에 2개의 수직 스피커를 추가, 7.1채널 스피커 시스템 기반의 1,330W에 달하는 고출력 서라운드를 구현함으로써 고화질의 3D 입체 영상에 걸맞는 완벽한 입체 음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무선 네트워크 기술인 와이파이(Wi-Fi)와 홈 네트워크 기술인 AllShare를 적용해 PC와 휴대폰 등 주변기기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간편하게 재생된다.

특히 쉽고 재미있는 개인 맞춤형 위젯(Widget)기반의 인터넷 서비스(Internet@TV)기능으로 뉴스·날씨·증권·UCC·영화 등 유익한 인터넷 정보를 무료로 손쉽게 즐길 수 있고, 지속적인 콘텐츠 업그레이드와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자동으로 된다.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팀 김양규 전무는 “앞으로 3D AV 삼각편대(TV,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간 다각적인 통합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3D 경험을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3D 홈시어터(HT-C6950W)의 출고가격은 140만원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