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최근 인수한 GS스퀘어백화점 중동 · 구리 · 안산점 등 3개 점포가 롯데백화점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롯데쇼핑은 지난 1일 GS스퀘어 운영을 위해 설립한 '롯데스퀘어'를 공식 출범시킨 데 이어 2일 3개 점포 간판을 롯데백화점으로 교체했다. 이로써 전국 롯데백화점 점포 수는 26개에서 29개로 늘어나게 됐다.

롯데백화점으로 새로 출발한 GS스퀘어 3개점은 간판 교체작업으로 1~2일 휴점한 뒤 3일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이달 말까지 매장 사인물 교체와 백화점 회원 전환,시스템 통합 등의 작업을 거쳐 다음 달 3일 정식 개점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스퀘어 출범에 맞춰 간판을 교체했지만 시설물을 교체하고 전산시스템과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을 합치는 데 한 달가량 소요된다"며 "통합 작업의 속도를 최대한 높여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