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의 속편 제작이 확실시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영화 '아바타' 제작자 존 랜도가 제임스 카메론과 함께 '아바타2'를 준비중 이라고 전했다.

존 랜도는 14일 이스라엘에서 기자들과 만나 "몇개의 영화 프로젝트를 구상중인데 이중에 '아바타' 속편도 포함됐고 6개월내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바타'를 제작할 때 제임스 카메론과 우리 영화가 성공하면 속편을 만들자고 서로 이야기 했다"며 "속편을 위해서 더 탄탄하고 적합한 이야기를 찾아야 할 것이며 카메론이 함께 한다면 전편보다 더 나은 속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랜도는 "속편 또한 3D로 만들 것이며 모바일 장치, 컴퓨터 스크린, TV 모니터 등도 곧 모두 3D로 될 것이다"라며 3D 기술 혁신을 확신했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개 부문의 수상에만 그친 것에 실망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아바타는 대중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것이지 아카데미의 6천여명의 멤버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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