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이 “아내 이외에 내 나체를 본 여자는 100명 이상이다”며 폭탄 발언을 서슴치 않아 화제다.

신해철은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대표 이지연) 김구라의 진실게임 토크쇼 ‘모먼트 오브 트루스(이하 ‘MOT’) 시즌2’의 도전자로 나서 이 같은 내용의 발언을 거침없이 내뱉었다.

신해철은 고백 후, 설명을 부탁하는 MC 김구라의 말에 "20살에 데뷔해 싱어 송 라이터를 했고, 얼굴까지 반반했으니, 사방에서 입질이 들어오지 않았겠냐"며 “록스타로 20년 이상을 살았으니 100명은 넘지 않겠어요?”라고 오히려 되물었다.

이어 그는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부끄러운 일도 아니다. 그 당시의 라이프스타일이었을 뿐, 이것은 선악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시종일관 당당한 모습으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자 MC 김구라가 얼마 전 할리우드 스타, 워렌 비티가 만 삼천 명 정도의 여성과 잠자리를 했다는 기사를 보았다고 하자, 신해철은 그 정도는 아니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신해철은 지난 27일 방송된 ‘MOT 시즌2’에서 한국 대중들의 음악 수준 등의 발언으로 대중을 눈길을 끈 바 있으며, 오는 6일 방송에도 연속 출연할 예정이다.

‘MOT’는 자신과 관련된 21개의 질문에 진실만을 대답할 수 있다면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진실게임 토크쇼로 매주 토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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