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천정명·서우·옥택연 '신데델라언니' 첫대본 연습

문근영, 천정명, 서우, 옥택연 등 '초특급 드림팀'이 화려한 출발의 신호탄을 울렸다.

3월 31일 첫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주연급 4인방과 이미숙 등 중견 연기자들은 지난 12일 여의도에서 첫 대본 연습을 진행했다.

'신데렐라 언니' 팀의 첫 대본 연습은 약 3시간 동안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연기자들은 마치 실전 촬영에 들어간 듯 몰입한 채 각자의 캐릭터를 표현,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문근영은 '얼음공주'의 차가운 면모를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소화해냈으며, 천정명 또한 '키다리 아저씨'의 부드러운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웃음공주' 서우 또한 남다른 연기력을 과시해 극찬을 받았다.

이미숙은 소위 ‘이대 나온 여자 톤’의 연기와 함께 막나가는 연기 등 완벽하게 이중적인 '원조 팜므파탈'의 모습을 표현, 후배들에게 박수를 받으며 대본 연습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연기력에 대해서 두말이 필요 없는 명품 연기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연기에 대한 대본 연습장의 열기 또한 폭발적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대본 연습이 끝난 후 이미숙 등 중견 연기자들이 주연급 4인방의 번호를 일일이 저장하는 등 남다른 친밀감을 드러내며 촬영장 분위기를 상승시켰다"고 현장분위기를 귀띔했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동화 '신데렐라'에 절묘한 반전을 섞은 내용으로 계모의 딸이 신데렐라를 보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여성을 위한 동화'를 그려낼 예정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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