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섹스 중독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이런 그에게 한 남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호주 뉴스닷컴은 12일(현지시각) 영국의 잉글랜드 북서 지역에 사는 데니 제임스라는 남성이 그 지역의 모든 여성과 잠자리를 했다고 보도했다.

27살의 제임스는 타투전문가로 "이 지역에서 나와 잠자리를 하지 않은 여성이 없다"며 "여성을 찾기 위해 나이트 클럽을 전전하는 등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고 소비한 돈도 어마어마 하다"고 말했다.

제임스의 이런 섹스중독증은 더 이상 일상생활을 할 수 없게 만들어 결국 그는 치료를 받기에 이르렀다.

그는 "사람들은 섹스 중독증을 가볍게 생각하지만 나에게는 정말 심각한 문제다"라며 "치료 효과가 별로 없을 뿐 아니라 이것 때문에 내 직업을 잃고 모든 생활이 망가졌다"며 심정을 토로했다.

병원관계자는 "섹스 중독증은 성별에 관계없이 남녀 모두에게 큰 문제가 된다"며 "6개월 동안 무려 137명의 남성을 상대한 전문직 여성도 있었다"고 전했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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