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까지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대출

IBK기업은행은 설을 맞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설특별자금을 2월말까지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임직원 상여금 지급과 원자재 구입 등 운전자금을 대상으로 업체당 3억원 한도로 공급한다.
담보 또는 보증서 대출의 경우 융자절차 간소화를 위해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영업점 심사만 거치도록 했다.

또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영업점장 금리 감면 외에 추가로 0.5%p까지 감면할 수 있도록 감면권을 확대했다.

아울러 2월말까지 만기 도래하는 대출 중 최장 기간을 채운 경우 만기를 3개월 추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설날 특별자금 지원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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