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고아성이 숙녀다운 성숙한 매력을 전했다.

KBS 월화극 '공부의 신'에서 김풀잎 역으로 열연중인 고아성은 최근 패션메거진 '엘르걸' 화보 촬영 중 변신을 감행했다.

드라마 속에서 질끈 묶은 머리에 교복을 고수하고 있는 고아성은, 화보 촬영날 만큼은 어깨 길이 생머리를 내려뜨린 채 미니스커트를 입은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을 표현했다.

화보 컨셉트를 정한 스태프들도 고아성의 성숙해진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못했다는 후문. 특히 '연기파 아역배우' 답게 촬영 중에도 여느 성인 연기자 못지 않게 뛰어난 감정 표현으로 포토 그래퍼의 칭찬을 이끌어 냈다.

고아성은 촬영 틈틈히 이뤄진 인터뷰 중 "작품 활동을 쉬는 동안 아역배우가 아닌 17세 소녀로서 시간을 보냈다"며 "음악, 사진, 여행을 다니고 홍대 공연장에서 보컬로 공연을 하기도 했다. 또 틈틈히 찍어왔던 사진을 사진 공모전에 출품해 수상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극중 유승호와 호흡을 맞추는 상황에 대해 그녀는 "솔직히 안티 팬이 늘어날 것 같다 걱정"이라는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고아성의 새로운 모습은 엘르걸 2월호에 공개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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