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3년만에 파경에 이른 연기자 장신영의 이혼사유가 남편의 빚 때문이라고 밝혀졌다.

그동안 장신영의 이혼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져왔다. 그러나 장신영의 측근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남편 위씨의 빚 문제가 근본적 이유라고 밝혔다.

6일 장신영의 측근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남편 위씨가 사업 실패로 많은 빚을 진 상태다"며 "아들을 생각해 이혼만은 만류했지만 결국 파경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결혼 당시, 남편 위씨는 BOF 엔터테이먼트의 마케팅 이사로 재직했으며 결혼 후 퇴사해 아기용품 사업에 진출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위씨는 사업실패로 인한 빚 문제를 장신영에게 감춰 왔으며 그 과정에서 빚은 점차 늘어났고 두사람간의 신뢰도 무너졌다.

측근은 "현재 위씨는 보험업계에 종사하며 열심히 살고 있으며, 장신영의 향후 활동에 지장을 줄 것이라는 위씨의 우려가 이혼 결정에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8개월 전부터 별거를 해오던 두사람은 지난 5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합의이혼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3살 된 아들의 양육권은 장신영이 맡기로 했다.

뉴스팀 김유경 기자 you520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