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지원의 어머니가 1970년대 활동하던 여성듀오 릴리시스터즈의 한 멤버로 밝혀졌다.

은지원은 지난 16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어머니와 이모가 릴리시스터즈였다"고 공개했다.

릴리시스터즈는 70년대 활동한 여성듀오로 김성아, 김경아로 구성됐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릴리시스터즈 사진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은지원은 "당시 어머니는 릴리시스터즈로 히트곡을 내고 영화와 CF 활동을 한창했다"며 "아버지를 만나 결혼하며 가요계를 은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모 역시 비슷한 시기에 결혼해 지금은 주부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