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단문 블로그' 트위터가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웹사이트 접속이 차단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트위터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원인 규명을 위해 트래픽(송·수신 통신량) 자료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이날 공격으로 30분 가량 불통을 겪었으며 최소 2차례 이상 DDoS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6일에도 구글, 페이스북과 함께 같은 공격으로 웹사이트가 차단됐었다. 5000만명에 달하는 전세계 트위터 이용자들이 5시간 가량 트위터를 이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

당시 해외 언론들은 해킹 원인을 추적해온 페이스북 보안팀의 말을 인용, 디도스 공격이 그루지야의 한 블로거 사이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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