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요금제를 소비자가 직접 설계하는 DIY(Do it Yourself) 방식이 나왔다.

KT는 맞춤형 요금상품 DIY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DIY 요금제는 기본료가 표준요금제보다 1000원 싼 11,000원(음성 19원, 영상 10초당 30원)이다.

이에 더해 무료 음성통화 5종, 무료 영상통화 3종, 무료 문자 7종, 음성통화 할인 29종, 무선 데이터옵션 2종 중 원하는 옵션을 선택해 직접 만들 수 있다.

3G 전용상품이며, 요금제 이름도 소비자가 직접 지을 수 있다.

그런가 하면 LG텔레콤은 음성통화와 문자 등 통신요금을 할인받고 휴대폰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문자 10원 요금제'를 내놨다.

문자(SMS)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에게 유용한 이 요금제는 기본료 1만5000원에 월 3000건의 문자를 50% 할인된 건당 1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본료 1만1900원의 표준요금제 대비 문자 요금을 최대 2만6900원 절감할 수 있다는 게 LG텔레콤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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