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00 간다"-수익률 2만% 슈퍼개미 김정환 오늘 강연
'가치투자의 귀재' 김정환 밸류25 대표(사진)가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18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 대표는 '2009 한경 슈퍼개미 초청 릴레이 강연회' 출강 직전인 27일 오전 <한경닷컴>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유동성 장세가 시작된 이후 실물 경제가 호전되면서 따라오는 모습"이라며 "9월전까지 1600까지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때문에 1600선에서 잠깐 조정을 거친 후 1800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투자 유망종목으로 자산가치와 성장가치가 높은 종목 중 그동안 주가가 오르지 않은 유니온, 진양홀딩스, 화천기공과 모바일 게임 1위 업체인 컴투스를 추천했다. 컴투스의 경우 동종업체 게임빌의 상장으로 테마를 이룰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저평가 된 종목에 투자해 주가가 제 가치를 인정받을 때까지 보유하는 '가치투자' 기법을 사용하는 슈퍼개미다. 7000만원을 5년여 만에 140억원으로 불리는 발군의 기량을 발휘,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수익률로 따지면 5년간 2만%로 투자원금을 200배로 불렸다.

그는 웅진코웨이(400%), 하이닉스(100%), 이건산업(100%) 등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삼천리자전거 지분을 5% 이상 매입, 6개월여 만에 70% 가량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은 2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동 하나대투증권 3층 한마음홀에서 김 대표를 초청, 2009 한경 슈퍼개미 초청 릴레이 강연회를 연다.

김 대표는 주식투자로 20배 이상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비법을 '가치투자와 테마주'라는 주제로 공개한다. 김 대표 이외에도 심양섭 하나대투증권 멘토스 매니저(와우스탁킹 1위)가 '오르는 종목은 따로있다. 투자에서 왜 실패하는가'란 주제로 강연하고, 김연봉 멘토스 선임연구원이 2009년 하반기 핵심테마 공략포인트를 설명한다.

이번 강연회는 전국에 슈퍼개미 신드롬을 일으키며 초단기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 '슈퍼개미의 투자비밀(최명수·변관열외/한국경제신문 발행)' 저자와의 만남을 겸한 행사다.

책에 등장한 슈퍼개미들이 직접 강단에 올라 보다 많은 개인투자자에게 실전 매매 비법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6일에는 원형지정 황호철씨가 '3초 승부사의 매매기법-추세와 가격유지의 함수관계'라는 주제로 자신의 투자 노하우를 직접 공개했고 22일에는 윤정두 JDELW 대표가 '주도주 및 ELW 매매전략'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김정환 대표의 강연에 앞서 '슈퍼개미의 투자비밀' 저자인 최명수 한경닷컴(www.hankyung.com) 온라인뉴스국 증권팀장을 비롯 기자들이 나와, 책을 펴내기까지 기획 및 취재과정 등을 간략히 설명한다. 강연회는 하나대투증권 멘토스 방송과 한경닷컴 인터넷사이트, 인터넷포털 다음 증권을 통해 생중계된다.

주식투자에 관심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하나대투 서프라이스 CMA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슈퍼개미의 투자비밀' 미니북을 무료로 지급한다. 한경닷컴 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등록해야 하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서프라이스 CMA 통장을 지참하고 강연회 현장을 찾은 고객에게는 별도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25만원 상당의 경품도 준다. 이 강연회는 한경닷컴과 한경BP 하나대투증권이 공동주최하며 다음 증권, 예스24, 인터파크, 교보문고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