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브라질 2개국에 투자하는 펀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3일 중국과 브라질에 동시에 투자하는 '차이나 브라질 업종대표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브릭스 국가 중에서도 내수 확대를 기반으로 제조업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브라질은 에너지 및 각종 원자재 관련 산업의 비중이 높다.

권순학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상무는 "빠른 경제 성장으로 세계 최대 원자재 수입국이 된 중국과 최대 원자재 수출국 중 하나인 브라질의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통해 분산투자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이나 브라질 업종대표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과 브라질법인에서 위탁 운용하며 비교지수(벤치마크)는 MSCI중국지수 50%와 MSCI브라질지수 50%다. 펀드 보수는 클래스A의 경우 연간 총 보수가 1.85%(선취판매수수료 1% 제외)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