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요정 김연아가 귀신으로 변신한 '납량특집 연아' 동영상이 화제다.

삼성전자가 에어컨 홍보를 위해 만든 이 동영상에서 김연아는 귀신 가발을 쓰고 랜턴을 턱 밑에서 비춘 채 "내가 아직도 김연아로 보이니?"라며 귀여운 귀신 놀이를 선보인다. 김연아가 쑥쓰러운듯 웃어버리는 장면에서는 특유의 귀여움과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이 동영상은 각종 포털 사이트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블로그와 미니홈피로 빠르게 확산 중이라고 삼성측은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하우젠 에어컨이 마련한 7~8월 여름 이벤트를 신선하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공포 영화 컨셉트를 적용한 납량특집 동영상을 제작했다"며 "김연아의 귀신 분장과 코믹한 요소가 결합돼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기가수와 최신 영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씽씽 열대야 시네마 콘서트'를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서울, 광주에서 차례로 갖는다. 또 아이스쇼 '삼성 애니콜 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 2009'를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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