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인터넷TV(IPTV)인 '쿡(QOOK)TV'가 1일부터 스포츠채널 등 14개 채널을 새로 선보인다. 또 필수 채널 50개와 주문형 비디오(VOD) 4만여편을 묶은 실속형 상품도 출시한다.

스포츠 종합채널인 IPSN(IPTV Sports Network)은 야구 · 축구 · 골프 ·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 중계를 서비스한다. KT는 IPSN을 통해 박찬호 추신수가 출전하는 메이저리그 야구(MLB)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J-리그,KLPGA,2009 국제육상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주요 스포츠 경기를 내보낼 계획이다. 또 미국 국제뉴스 채널인 CNN 인터내셔널,일본 NHK의 해외 종합채널인 NHK 월드프리미엄,유아 및 아동 채널인 키즈원,부동산 정보 채널,기독교 채널 등도 추가로 제공한다.

KT는 월 기본료 1만2000원(무약정 기준)인 쿡TV 실속형 상품도 내놨다. 이 상품은 지상파 5개,영화 4개,드라마 · 오락 4개,보도 및 정보 8개 등 50개의 실시간 채널을 볼 수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