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가 개발한 닌텐도 전용 게임 '라그나로크 DS'가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 출시된다.

게임업체 그라비티는 다음달 25일 '라그나로크 DS'를 국내에서 정식 발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게임은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먼저 발매돼 10만장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라그나로크 DS'는 국내로 들어오면서 기존 원작 캐릭터에 새로운 이야기 구조와 액션 기능을 더해 차별화했다.

이와 함께 닌텐도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 '와이파이(Wi-Fi) 커넥션'을 이용할 경우 최대 3명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정대식 그라비티 전략IP사업팀장은 "라그나로크 DS의 국내 발매를 기다려온 이용자들을 위해 한글화 구현과 온라인용으로 즐겼던 10종의 게임 아이템을 추가하는 등 혜택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애초 라그나로크는 온라인용으로 개발됐다가 닌텐도 전용 제품이 만들어졌다.

온라인용의 경우 2002년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 일본, 중국,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 전세계 37개국에서 4500만명 이상이 즐기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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