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대표 이현구)는 경기가 침체인 만큼 경제상황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가격은 10~20% 낮추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 컨셉트를 반영한 침실가구 '애프터눈(Afternoon)'을 비롯해 침대,거실장,소파 등 16종을 선보였다.

애프터눈은 산토리니섬에 온 듯한 이국적인 로맨틱 공간을 완성시켜줄 편안한 분위기의 침실가구로 20~30대 싱글,혼수 고객에게 추천하고 있다. 천연원목과 친환경 소재에 '화이트 내추럴'을 메인 컨셉트로 했다. 밝고 낙천적인 삶을 그리워하는 도시인들을 위해 푸른 바다와 하늘,자연과 하나가 된 시원한 느낌의 인테리어 공간을 제안하고 있다. 장식성을 최소화한 간결한 직선 디자인,천연 라탄 제품의 브라운 컬러와 조화가 내추럴한 공간을 연출해준다. 핸드페인팅 마감이 자연스러운 크림 화이트 컬러의 고급스러움이 깊이감을 더해준다. 특히 가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해왔던 파인 소재가 아닌 화이트 내추럴 표현이 가능한 뉴질랜드산 천연 파인원목과 친환경(E1 등급) 소재를 사용한 점도 눈에 띈다. 장롱 손잡이는 도자기와 니켈 소재를 쓰는 등 디테일한 부분에도 정성을 들였다. 침대 옷장 화장대 거울 사이드테이블 5종세트 283만원대.침대만 구입할 경우 74만원으로 지난해 출시한 '카라'세트의 침대 96만원에 비해 약 20만원 저렴하다.

단품인 침대 '스토리'는 라탄(등나무)소재를 헤드보드에 사용해 국내에선 다소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어떤 가구와도 자연스럽게 매치되는 라탄가구의 실용적인 장점을 살렸다. 베드 벤치와 스툴로 이뤄진 총 3종이 100만원 미만으로 저렴한 세트구성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