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간의 닌텐도 역사, 2004년 닌텐도DS 개발 이후 닌텐도의 성공신화를 집중 해부한 <닌텐도 이야기> 3월 출간 예정!

∙닌텐도식 기업진화의 8가지 법칙 소개, 한국적 시각에서 재조명한다!

∙출간 전부터 삼성전자, 네이버, SK텔레콤 등 대기업 관심

‘세계 60억 명을 상대로 상품을 디자인하고 설계하라.’

남녀노소를 불문, 한국인과 전 세계인의 놀이문화를 지배하고 있는 닌텐도는 ‘한 가정당 한 개씩’ 닌텐도DS를 팔겠다는 목표를 최근 ‘한 명당 한 개씩’으로 수정했다.

일본의 게임 기업 닌텐도의 성공 스토리가 불황의 늪에 빠진 전 세계 기업들에게 화두가 되고 있다. 닌텐도의 성공을 입증하듯 ‘불황에 강한 기업 닌텐도’, ‘사원 1인당 순이익 도요타의 8배’, ‘닌텐도 DS, 세계를 무대로 2초당 1대씩 판매’ 등 닌텐도의 수식어는 끝이 없다.

과연 닌텐도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을까? 닌텐도의 기업 진화 8가지 법칙을 다룬 <닌텐도 이야기>(김영한 지음, 사진)가 3월 출간될 예정이다.

저자 김영한 씨에 따르면 세계를 휩쓴 히트상품이 즐비한 닌텐도의 이 같은 결과는 120년간 한눈팔지 않고 오로지 ‘오락’이라는 업에 충실했던 닌텐도만의 뚝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04년 닌텐도DS 개발 이후 집중 분석

닌텐도에도 몇 번의 위기가 있었고 한때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밀려 벼랑 끝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위기 때마다 창조적 진화를 불러일으킨 닌텐도의 개발자와 리더들이 있었다.

카리스마 리더십으로 닌텐도를 다진 야마우치 사장은 "경쟁자와 완전히 다른 것으로 싸워야 한다"며 직원들을 독려하는 한편, 연구개발 직원들에겐 유급휴가를 주면서까지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개발환경을 보장해주었다. 또한 야마우치 사장은 슈퍼마리오 게임 시리즈를 개발한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를 비롯, 게임개발 하청회사에서 일하던 이와타 사토루 이사를 닌텐도의 사장으로 발탁하기도 했다.

한국기업, ‘닌텐도 기업진화의 8가지 법칙’ 주목해야

<닌텐도 이야기>는 닌텐도가 마이크로소프트, 소니와 같은 세계 초일류 기업과 경쟁해서 다시 세계 1위가 된 비결로 닌텐도식 기업진화의 8가지 법칙을 자세히 소개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일본기업전공 김현철 교수는 이 책의 추천사에서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 도요타와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들마저 휘청거릴 때 닌텐도만은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했고, 급기야 혼다나 케논, NTT Docomo 등을 능가했다”며, “120년 동안 게임 산업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닌텐도를 다윈의 진화론을 매개로 분석해낸 김영한 씨의 <닌텐도 이야기>가 기업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한 씨는 <닌텐도 이야기> 출간과 더불어 ‘다윈 워크숍’이라는 기업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 중인 상태다.

문의) 02-360-4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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