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바캉스는 한국인을 위한 제대로 된 여행 콘텐츠를 만들자는 생각에서 시작했지만 이제 거꾸로 외국인들에게도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을 만큼 질 좋은 여행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

정장진 레 바캉스 대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출판물과 인터넷을 결합시켜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든 여행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최근 애플의 아이폰으로까지 여행 콘텐츠 제공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사용자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 마켓인 '앱스토어'에 도시 · 박물관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정 대표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사용자들을 위한 것인 만큼 영어 불어 등으로도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는 한국인을 위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 외국으로의 역수출까지 가능할 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이드북을 넘어 인터넷 웹사이트와 e-book,아이팟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와 방법을 통해 여행정보 제공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IT와 여행의 결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이용해 미슐랭을 넘어서는 세계 최고의 여행 문화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