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밥이 담겨 오면 드시겠습니까?”

타임지는 5일 화장실을 컨셉트로 잡은 대만의 ‘엽기 레스토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음식점은 화장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이다. 음식점 곳곳에 엉덩이 모양의 장식물이 달려 있는 가운데 주문한 메뉴는 온통 화장실을 연상케 하는 용기에 담겨져 나온다.

일단 모든 손님들은 뚜껑을 닫은 변기 모양의 의자로 안내된다. 테이블은 화장실 세면대 모양이다.

















화제뉴스 1
변기에 밥을? 대만 엽기 레스토랑

부모 취향대로, '맞춤아기' 나온다










화제뉴스 2
변기에 밥을? 대만 엽기 레스토랑

복제인간 이미 존재
9년전 3명 탄생











화제뉴스 3
변기에 밥을? 대만 엽기 레스토랑

길이 30m '전설의 보르네오 괴수'사진 공개 '논란'


음식을 시키면 더욱 가관이다. 종업원들은 변기 모양의 그릇에 음식을 수북이 담아 온다. 음료수는 소변기 모양의 컵에, 디저트 아이스크림은 옛날 사용하던 ‘푸세식’ 변기에 제공된다. 물론 위생적인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누가 이런 식당에 갈까? 걱정은 접어 두자. 매일 저녁이면 문전 성시다. 중국에 지점도 여러 개 냈다.

식당을 찾은 한 손님은 “정말 파격적인 식당”이라며 “음식점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농담 덩어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