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한일합작드라마 '텔레시네마-내사랑 못난이'(가제ㆍ제작 삼화네트웍스)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텔레시네마-내사랑 못난이'는 SBS '천국의 계단',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를 연출한 이장수 감독과 일본 유명 작가 오오이시 시즈카가 특별 기획한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다. 오오이시 스즈카는 1986년부터 50여 편의 드라마 각본을 쓴 일본 대표 작가로 '두 명의 아이', '25세의 결혼', '아프리카의 밤' 등을 집필했다.

드라마는 사고로 뇌 충격을 받은 후 시각에 이상이 생겨 미인과 추녀를 착각하게 되는 남자 주인공에게 누가 봐도 못생긴 외모를 가진 동물 잡지사 기자 '왕소중'은 절세미녀로 보이게 되 사랑헤 빠지게 된다는 줄거리다. 이지아는 극중 '현실 속의 못난이 소중'과 '착각 속의 미녀 소중'이라는 1인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장수 감독은 "이지아는 남다른 에너지를 갖고 있어 앞으로 크게 성장할 배우다"며 "이번 드라마가 한일합작드라마인만큼 그간 '태왕사신기', '베토벤바이러스'를 통해 일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구축한 이지아를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텔레시네마'는 이장수, 표민수, 황인뢰, 장용우, 이형민, 김윤철, 지영수등 8명의 한국 유명 감독과 일본의 대표 작가 7명이 손을 잡고 만드는 프로젝트 드라마로 120분 분량의 TV용 영화 9~10편이 사전으로 제작된다.

이지아 이외에 김선아, 차인표, 동방신기 영웅재중, 한효주, 안재욱, 강혜정 등이 프로젝트 작품에 출연할 예정이다.

뉴스팀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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