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재 등 고객맞춤…보안도 강화

동문건설이 경기도 파주 교하신도시 내에 짓고 있는 단독형 타운하우스 '교하신도시 윈슬 카운티'(사진)를 분양 중이다. 윈슬 카운티는 지하 1층~지상 2층의 총 98가구로 구성된다. 주택 크기별로는 △222㎡ 28가구 △222㎡ 7가구 △249㎡ 27가구 △249A㎡ 1가구 △249B㎡ 3가구 △249㎡ 6가구 △249㎡ 14가구 △249㎡ 6가구 △289㎡ 6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1평)당 1492만~1628만원.

윈슬 카운티는 일산신도시 북쪽 끝에서 차로 10여분 거리의 교하신도시 남단에 있다. 서울에서 파주로 들어가는 버스를 이용할 경우 책향기마을 정거장에서 내리면 바로 길 건너편이 현장이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단지 중앙 부분은 이미 건물 모습을 갖추고 있고 단지 외곽 부분에는 터를 다지고 있다.

지상 2층 건물이지만 밖에서 보면 3층 건물 높이에 달한다. 회사 측 관계자는 "주택의 지하 1층이 지상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에선 3층 건물로 보인다"며 "바깥에선 지상 1층의 집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아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없다"고 전했다.

단지 인근으로 단독주택지와 중앙공원,산책로 등이 자리하고 있어 쾌적하다는 느낌을 준다. 특히 단지에서 정면으로 표고 200m의 심학산이 보여 도심 속 전원 분위기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교하신도시 내에 있어 주변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인근 공원과 산이 가까워 전원 생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윈슬카운티는 설계 단계부터 고객이 원하는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집의 구조와 형태,마감재를 선택할 수 있는 '오더 메이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동문건설 측은 "대부분의 타운하우스가 미리 정해진 평면구조로 분양되는 것과 달리 고객이 설계 단계부터 건축 및 디자인 전문가와 1 대 1 상담을 통해 원하는 스타일로 집을 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단독형 타운하우스의 단점으로 꼽히는 보안 부분도 강화됐다. 단지 내부로 움직이는 사람을 포착해 추적하는 21대의 CC(폐쇄회로)TV를 단지 외벽에 설치하고 집마다 4대의 CCTV를 추가로 달아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감시한다. 일산신도시 백석역 인근에 모델하우스가 마련돼 있다. (031)905-8488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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