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대표 구영배)은 2000년 4월 설립된 이래 차별화된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줄곧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해 현재 온라인 쇼핑업계 1위에 올라선 기업이다. 시장 점유율 22%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2006년 6월에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장 요인으로 인터넷 시장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시장환경을 조성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 상인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의 e커머스 채널을 제공한 G마켓은 웹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수수료와 광고 수입 및 제휴 마케팅 등 비거래 수수료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G마켓은 지난해 초 18.8%였던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말에는 22.4%로 끌어 올렸다.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지난해 철탑산업훈장 대통령 표창,대한민국 유통대상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최근 한국생산성본부 NBCI(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에서도 온라인 쇼핑부문 1위를 차지했다.

패션 의류 및 잡화,전자 카테고리가 강점인 G마켓은 리빙 카테고리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함께 새로운 카테고리인 식품 분야에서도 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온라인 상에 유통되는 식품류의 가격이 오프라인보다 10~30%가량 저렴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G마켓은 현재 월매출 3300억원 중 200억원 안팎인 식품부문 매출을 올해 말까지 4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G마켓은 월간 1800만명이 방문하는 영향력과 대외적인 브랜드 파워,차별적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광고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G마켓은 단순한 상품 거래를 넘어 G마켓 사이트 내부 광고 툴 등 차별적인 마케팅 플랫폼을 바탕으로 광고 수익 등 비거래 수수료의 수익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전체매출액 대비 2006년 29%,지난해 37%정도를 차지했던 광고 등 비거래 수수료 매출이 올해 1분기에는 43%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G마켓은 지난해 총 거래액 3조250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총 거래액 1조9045억원,영업이익 235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성장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G마켓은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3중 재해 복구시스템' 및 GMAP 등을 완비해 유사시 모든 재난 및 안전거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성장경영에 매진함과 동시에 투명경영,윤리경영을 바탕으로 다양한 후원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20억원 이상을 여러 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