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이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출연료를 자진 반납해 눈길을 끌고 있다.

MBC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 최병길)에서 주인공 동철역으로 출연중인 송승헌이 자신의 출연료를 드라마 종영 후 받겠다며 드라마 제작에 애정을 쏟고 있다.

에덴의 동쪽'은 제작비 규모가 250억 원에 달하며 송승헌, 연정훈, 유동근, 이미숙, 조민기, 이연희, 이다해, 한지혜, 박해진 등 수많은 주연급 톱스타들이 출연, 준비기간만 2년여에 달하는 대작 드라마다.

이러한 작드라마의 특성을 알고 있는 송승헌은 "요즘 드라마 제작사들이 급증하는 제작비 등으로 많이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 출연료는 나중에 주셔도 되니 일단 드라마 제작 시스템이 문제 없이 원활하게 돌아갔으면 한다"며 출연료 반납의 이유를 밝혔다.

송승헌은 '여름향기' 이후 5년 만에 복귀 드라마 '에덴의 동쪽'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작품을 비롯해 스태프, 동료 출연자들에 특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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