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한국시장을 겨냥해 유선형 디자인에 보랏빛의 튀는 컬러를 입힌 3G폰 '페블(PEBL)'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모토로라 CXD(소비자 체험 디자인) 서울 스튜디오에서 오리지널 디자인이 개발된 페블은 오로라를 연상시키는 퍼플 컬러와 기능 버튼을 누르면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던 외부 액정에서 숨겨진(hidden) 디스플레이가 은은하게 드러나는 것이 특징.
외부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자는 사진과 동영상 촬영 및 앨범보기, 블루투스, 통화기록 보기, MP3 음원사이트 '멜론' 접속 등 총 9가지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곡선형 몸체와 부드러운 외형 마감으로부터 느껴지는 감성적이고 편안한 디자인이 강점이라고 모토로라측은 밝혔다.

페블은 전국의 SKT 대리점 및 판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모토로라 CXD 서울 스튜디오의 황성걸 상무는 "페블의 디자인은 휴대전화가 단순한 기기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된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따뜻한 감성 디자인이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는 한국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토로라 제공)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