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속 타운하우스…일주일만에 75%계약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경기 파주 교하신도시에 들어서는 타운하우스가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 등 신도시 내 각종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수요자들에게 먹혀들고 있는 것.

동문건설이 파주 교하신도시에 선보인 단독형 타운하우스 '윈슬카운티'는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전체 98가구 중 75%가 계약됐다.

222~289㎡의 중대형 주택인 데다 분양가 3.3㎡당 1700만원 선으로 10억원이 넘는 것을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타운하우스가 용인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 집중됐다.

수도권 서부권에 들어서는 윈슬카운티는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높은 데다 신도시 안에 있다는 장점이 부각돼 계약률이 높았다는 평가다.

교하신도시 7블록에 들어서는 윈슬카운티는 전 가구에 독립정원이 제공된다.

가구마다 차를 2대 이상 세울 수 있어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소비자의 취향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맞춤형 주문식 실내마감을 해준다.

2층에 테라스를 설치하고 단지 중앙에 있는 커뮤니티센터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취미실 등 운동시설과 놀이·휴식공간을 마련해 타운하우스 입주민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도난 등 단독주택의 취약점을 보완한 보안서비스가 제공돼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윈슬카운티는 교하지구 안에서도 일산과 가까운 남쪽에 있으며 교하지구 중앙공원과 두일중·두일초등학교 등이 가깝다.

택지지구 안의 아파트가 계약 후 7~10년간 전매가 금지되는 반면 단독형 타운하우스는 입주(등기) 후 곧바로 전매가 가능해 환금성이 좋다.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윈슬카운티가 들어서는 파주 교하신도시는 1647만7000㎡ 규모의 신도시다.

이곳은 유비쿼터스 친수환경시설 등 첨단 인프라가 갖춰진 수도권 서북부권의 거점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경의선 복선 전철과 자유로,서울~문산간 고속도로,제2자유로 등을 이용해 서울 등 주변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일산 백석동에 있는 동문건설 일산 모델하우스에 타운하우스 홍보관 문을 열고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031)905-8488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