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게이트 2008 해킹방어대회 우승팀은 플러스(PLUS)팀이다.

포스텍 학생인 배병욱(23),송재혁(22),이성광씨(21)로 구성된 이 팀은 총점 2000점(2300점 만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우승상금 4000만원도 받았다.

해킹대회에 처음 출전한 플러스팀의 막내 이성광씨는 우승한 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해킹대회에서 1등을 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병욱씨는 "동아리에서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졸업반이 된 송재혁씨는 "그동안 대학원 진학만 고려했는데 요즘은 산업현장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도 든다"며 "보안을 비롯한 컴퓨터 관련된 일이라면 뭐든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플러스팀은 "앞으로도 이런 해킹대회와 보안 컨퍼런스가 많이 열려 해커들이 보안기술자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