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피부생명공학센터(센터장 정대균)는 2007년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지역혁신센터 신규 과제를 담당할 연구센터로 선정됐다.

센터는 피부 관련 의약품,화장품,식품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을 개발해 관련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세계적 수준의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화장품,의약품 등 피부 관련 분야 기업체를 위한 맞춤형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최첨단 고가 장비를 구축해 기업체에 연구장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연구 결과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제품화를 지원하고 마케팅 및 경영 지원 등의 원스톱 토털 서비스 시스템을 갖춘 산·학 연계 사업을 지향하고 있다.

센터는 10년 동안 중앙정부 73억원을 포함해 경희대 경기도 용인시 화성시 등에서 총 220억원을 지원받는다.

센터는 경기도가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수도권 최대 규모의 과학산업단지인 경기도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바이오센터에 입주해 있다.

이 때문에 같은 단지 내에 있는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경기R&D센터,나노소자특화센터,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과 연계해 기업을 지원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인근에 있는 약 160개의 화장품 및 제약업체들과의 산·학 협력 연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센터의 연구진은 아토피,발모,피부노화 및 주름 개선,상처 치료,인공피부,피부 미용을 위한 식이소재 등의 피부생명공학 관련 연구 업적과 산업화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 센터 내에 천연물 소재 개발실과 한방나오바이오 소재 개발실,인공피부 개발실 및 한방 식의약품 개발실 등의 특화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최근 인근 산업체의 수요를 충족한다는 취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신제품·신기술 개발 과정 및 기법을 교육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센터 관계자는 "관련 법규 및 특허교육 등 산업체에 유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정대균 센터장은 "피부생명공학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역의 산업체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 지원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