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자' 채림이 15개월 만에 열혈 경호관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K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강적들>은 청와대를 배경으로 열혈 신입경호관들의 세계와 사랑, 그리고 숨겨진 청와대 사람들의 일상을 재밌게 다룬 휴먼 멜로드라마.

청와대를 배경으로 미니시리즈를 제작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KBS는 지난 2006년에 윤태영, 소이현 주연의 미니 4부작 드라마 <특수수사일지:1호관 사건>을 방송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이번 <강적들>은 <경성스캔들>의 한준서PD가 연출을, <달자의 봄>,<비천무>,<호텔리어>의 강은경 작가가 대본 집필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채림은 대책 없는 저돌성에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타고난 신입경호관 차영진 역에 캐스팅됐으며, 청와대 신입 경호관으로 입신양명, 출세하고자 하는 열혈 경호관 역할을 맡아 최초로 청와대 여성경호관 연기를 하게된다.

이어 안하무인에 골칫덩어리인 대통령 아들 강수호 역에 이진욱이, 채림의 경호관 동기이자 차세대 청와대 경호실 다크호스를 두고 피터지는 경쟁을 다투는 유관필 역에는 이종혁이 캐스팅됐다.

채림과 이종혁은 청와대 신입 경호관 역할을 맡아 강도 높은 체력훈련은 물론 사격훈련, 특수경호훈련, 특수운전, 차량경호, 야간행군 등 그간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고강도 액션을 선보일 예정.

이진욱은 대통령의 아들역할을 맡아 천하무적, 안하무인에 ‘꼴통 싸가지’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채림을 두고 이종혁과 삼각관계에 놓이게 된다.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강적들>은 <싱글파파는 열애중> 후속으로 오는 4월 14일 첫방송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