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GP506'이 개봉이 되기도 전에 네티즌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비무장지대 내 최전방 감시초소 GP 506에서 전소대 의문의 몰살 사건을 다룬 것이다.

군시절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미스터리를 다뤘기 때문인지 어느 때보다 남성 네티즌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영화 'GP506' 홈페이지를 통해 공수창 감독은 "'알포인트'가 끝난 후 3년간 자료와 기획의 기간을 거쳐야 했다. 한 트럭분량의 자료가 쌓여갔고, 1년여에 걸친 시나리오 작업이 진행됐다"며 그간 노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완성된 영화에 대해서 "우린 역사가 감춘 그 곳의 진짜 미스터리 속으로 관객을 이끌고 갈 것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GP장으로 열연한 조현재는 "감히 최고의 시나리오였다고 평가한다. 소름 끼치게 흥미로운 스토리 속, 특히 남자들의 매력이 있어 좋았다"라며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여성 관객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영화가 될 것 같다"며 추천했다.

네티즌들은 "군시절 많이 듣던 괴담이 영화로 탄생했네요", "해도해도 끝 없이 재미있는 얘기가 군대얘기죠", "GOP에 근무했던터라 기대가 큽니다", "알포인트에 이은 공수창 감독의 영화 꼭 볼겁니다", "오랫동안 기다린만큼 기대도 큽니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군시절 겪은 미스터리한 경험을 올리며 추억을 곱씹고 있는 네티즌도 상당하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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