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지만' '서른즈음에' 등과 같은 주옥같은 노래를 남기고 떠나간 故 김광석을 기리는 추모 콘서트가 열렸다.

김광석 추모사업회(회장 김민기)는 6일 오후 서울 대학로 학전 블루소극장에서 노영심 이소라 성시경 YB 이적 드렁큰타이거 윈디시티 김목경 동물원 박학기 장필순 한동준 유리상자가 참여한 추모 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추모콘서트는 140여명의 팬들이 입장한 가운데 조촐하게 열렸다.

한편, 추모콘서트가 시작되기전 먼저 김광석 노래비 제막식이 진행됐다.

제막식의 사회는 故 김광석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가수였던 박학기가 맡아 진행됐다.

김광석 노래비는 김광석 추모사업회 기금으로 제작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장이자 조각가인 안규철 교수가 제작했다.

노래비가 세워진 학전 블루 소극장은 김광석이 지난 1991년부터 1995년까지 매년 라이브 콘서트를 해온 장소이며 1,000회 공연을 맞기도 했던 역사적인 공간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김광석의 노래비 제막식 이후에는 방송인 김제동, 후배가수 윤도현, 타이거JK가 그의 노래비에 헌화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