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가 보험업법 개편방안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보험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58% 오른 2만4542.1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도 1.58% 오르는 강세였다.

종목별로는 한화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가 각각 4.45%, 4.15% 오르고 있다. 현대해상, 그린화재보험,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제일화재, 흥국쌍용화재, 대한화재 등이 1~3% 가량 상승세다.

현대증권은 이날 보험업법 개편방안이 보험사들이 종합자산관리회사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삼성그룹 관계사가 순환출자 문제의 해결전에는 보험지주사로 전환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영향력이 다소 제한적일 수 있지만, 보험사에 다양한 겸영.부수 업무가 허용되면서 보험업의 영역을 확대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