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연말까지 용인 지역에서 7000가구가 넘는 신규 아파트 분양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11~12월 두 달 동안 용인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아파트는 총 23개 단지 7465가구에 달한다.

특히 구성.흥덕지구 등 공공택지는 물론 신봉동 성복동 등 인기 지역 물량이 많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공급 물량이 집중된 곳은 신봉지구로 3개 단지 2059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우선 동부건설은 이달 중 신봉지구에서 1238가구 가운데 109~189㎡형 298가구를 선보인다.

나머지는 군인공제회 물량이다.

동일하이빌과 GS건설도 11월과 12월 중 각각 1462가구,299가구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2월께 영덕동 흥덕지구에서 570가구를 분양한다.

또 대한주택공사는 이달 중 청덕동 구성지구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988가구를 내놓는다.

마북동에서는 5개 단지 937가구가 공급된다.

대림산업은 12월 148㎡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 110가구를 선보인다.

GS건설도 같은 달 309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