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인도의 우량한 기업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미래에셋 인디아 디스커버리 주식형 펀드'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인도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ㆍ재무 구조 등 펀더멘털이 우량한 저평가 종목을 선정해 투자하는 펀드다.

우리투자증권은 "인도는 지속적인 GDP 성장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고급 전문직의 창출 및 빠른 경제 성장으로 상당수의 중산층이 상류층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소비자 신용 개선으로 폭발적인 소비증가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펀드의 개별주식 투자 한도는 펀드 순자산가치의 최고 10%다. 거시적인 문제나 펀더멘탈이 현저하게 약세로 변할 경우 포트폴리오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최대 현금한도를 펀드 순자산가치의 40%로 한다.

원칙적으로 환헤지는 없으나, 시장상황이 급변할 경우 헷지 비용 및 효과를 고려하여 헷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일반 역외펀드와는 달리 미래에셋의 해외법인이 직접 운용하는 펀드로, 미래에셋 싱가포르자산운용에서 인도시장에 정통한 펀드매니저들이 직접 운용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