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1위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수목 드라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극본 정지우, 연출 조남국)의 ‘훈남’ 재벌 2세 ‘준석’ 역의 박시후가 드라마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박시후는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는 글로 서문을 열었다.

박시후는 “처음으로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갑자기 이렇게 글로 여러분과 만나려고 하니 떨리는 마음이 앞섭니다^^”라며 설렘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박시후는 “요즘 시청자 분들의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읽고 나니 기운이 절로 나네요.저희 드라마를 사랑해 주시고 드라마에서 휴식을 얻으시는 것 같아 저 또한 행복해 집니다”라면서 “멋진 캐릭터를 만들어주신 작가 선생님, 감독님 등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훈남’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과 관련, “요즘 제가 멋진 캐릭터의 남자로 살 수 있다는 것. 모든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에 저는 더욱 행복한 남자라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박시후는 종영까지 사랑을 당부하며 “매일 아침에는 상쾌함이 배로 느껴지곤 하는데요. 그렇다고 방심하는 사이에 감기라는 친구가 친해지려고 할 지 모르니까 조심하세요^^”라고 애교섞인 당부로 마무리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박시후는 현재 재벌 2세 ‘준석’역을 맡아 ‘윤희’ 역의 배두나와 이어질 수 없는 연인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시후가 게시판에 남긴 글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처음으로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갑자기 이렇게 글로 여러분과 만나려고 하니 떨리는 마음이 앞섭니다.^^
요즘 시청자 분들의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읽고 나니 기운이 절로 나네요.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 주시고 드라마에서 휴식을 얻으시는 것 같아 저 또한 행복해 집니다.
이제는 힘들 때 마다 항상 이곳에 들어와서 에너지를 얻어야 겠습니다.^^

요즘....
제가 멋진 캐릭터의 남자로 살 수 있다는 것.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것 만으로도 저에게는 행복인데요, 스스로에 대한 행복과 더불어 당신의 자리에서 몇 일 간 잠을 못자도 티 내지 않으시고 항상 웃으며 일하시는 스텝 분들, (또 다시 이렇게 좋은 스텝 분들과 만나 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표현은 못하지만 항상 너무 감사합니다. 끝나고 나면 다 같이 술 한잔 해요.^^ )

멋진 캐릭터를 만들어주신 작가 선생님, 항상 격려와 용기를 주시는 감독님,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해주시고 조언을 해주시는 승우형, 사랑스럽고 귀여운 파트너 두나씨, 실제로 너무나 순수하고 착한 지혜씨, 그리고 모든 연기자 여러분.... 드라마가 끝나기 무섭게 바로 바로 따뜻하고 애정 어린 격려의 말씀을 올려주시는 시청자 분들까지.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에 저는 더욱 행복한 남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이 드라마가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삶의 휴식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그럴 수 있도록 촬영 한 장면마다 많은 땀으로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비록 빠듯한 촬영 일정에 몸은 힘들지만 좋은 스텝분들과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 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남은 촬영에 임하겠습니다. 끝날 때 까지 열심히 지켜봐 주세요.
박시후 올림..^^

ps. 어느새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촬영 때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옴을 느끼네요.
이에 매일 아침에는 상쾌함이 배로 느껴지곤 하는데요.
그렇다고 방심하는 사이에 감기라는 친구가 친해지려고 할 지 모르니까 조심하세요.^^
그럼 항상 행복하시고... 드라마에서 여러분들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