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교육은 전화영어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업체다.

1만여 명이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콜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서울대 언어교육원이 제공하는 듣기 프로그램,청소년 영자신문 구독률 1위 틴타임즈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오성교육이 제공하는 영어회화 학습법은 낮은 비용으로 하루 10∼20분씩 전화를 통해 외국인과 직접 대화를 나눠 기본적인 영어회화 구사력을 갖추게 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우선 강사 선발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선발 뒤에는 4주간의 강사 육성 과정을 이수케 하는 등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레벨에 따라 전담 강사를 두고 있고 수강 내용을 녹음한 음원 파일을 제공함으로써 반복 학습이 가능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특히 오성교육이 보유한 전화회화 시스템은 업계 처음으로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전화영어 시장도 갈수록 성장하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영어를 배우기 위해 수강생들이 선호하는 방법은 유학이 41%로 가장 많지만 뒤를 이어 개인과외 20%,어학원등록 244명 18%,전화영어 8%, 온라인 4%,동영상강의 3%,기타 5%로 나타났다.

최근 쏟아지는 동영상 강의가 콘텐츠 미흡으로 외면받으면서 전화영어가 상대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성교육은 '시간은 없고 영어는 배워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오성교육 관계자는 "오늘날 영어는 국제 공용어로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제는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를 하지 못하면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할 수 없게 되므로 자연히 경쟁력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