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TV쇼에 출연한 6살 소녀의 '천상의 목소리'가 전세계 네티즌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웨스트미들랜즈에서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6살 소녀 코니 탤벗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밤 영국 ITV1의 ‘브리턴스 갓 탤런트’에 출연해 아름다운 미성을 선보였다.

이날 탤벗은 엄마와 함께 TV에 출연해 주디갈런트가 `오즈의 마법사`에서 불렀던 전설적인 팝의 명곡인 ‘섬 웨어 오버 더 레인보우’(Somewhere Over the Rainbow)’
를 불러 음반기획자는 물론, 가수 등 영국의 음악 전문가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6살의 천진난만한 표정의 탤벗이 ‘섬 웨어 오버 더 레인보우’를 부르자 환상적인 목소리를 접한 심사위원 및 방청객들은 감동에 휩싸였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음반기획자 사이몬 코웰은 탤벗의 목소리가 “환상적이고 완벽하다”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방청객들 또한 큰 박수로 스타의 탄생을 맞이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흥분했다.

영국 언론들은 탤벗이 ‘천상의 목소리’를 가졌다면서, 제 2의 샬롯 처치가 나왔다며, 단 한 번의 TV 출연 경력에 불과한 탤벗에게 많은 음반 회사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또한 언론은 탤벗이 정규 음악 교육은 한 번도 받지 않았으며, 다만 ‘노래방 기계’를 통해 노래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탤벗의 모습은 유튜브 등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에 퍼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한편 우리나라의 조수미 역시 카라얀으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세계 5대 오페라극장에서 20대의 나이 모두 주역으로 노래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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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