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굿모닝신한증권의 '유리명품비스타(VISTA)글로벌 주식형 펀드'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이 상품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신흥시장을 한데 묶은 패키지형 상품이지만 지역별 투자비중을 차별화하는 포트폴리오로 변동성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VISTA'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남아프카공화국 터키 아르헨티나 5개국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신흥 이머징마켓 지칭 용어다.

이들 VISTA 5개국은 2000년 이후 고질적 병폐였던 국내외 혼란을 극복하고 정치적 안정속에 원유 천연가스 금 다이아몬드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매년 6∼7%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06년 베트남의 WTO가입,터키의 EU편입 추진 등 적극적 개방정책으로 해외자본유치속도도 한층 가속화되고 있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비스타펀드는 5개국 시장에 대한 직·간접투자방식으로 운영된다.

직접투자가 가능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직접 우량주에 투자하고 외국인의 직접투자를 허용하지 않는 터키의 경우 프랑스에 상장된 터키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 펀드는 각 국가를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머징마켓의 고성장성을 누릴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지난 4월 16일부터 굿모닝신한증권이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설정액은 100억원이다.

90일이내에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떼며 선취형과 후취형,거치식과 적립식 중 선태해서 가입할 수 있다.

금액제한은 없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