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멀티플렉스인 CJ CGV(대표 김일천 www.cgv.co.kr)는 일본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개봉에 맞추어 불법 다운로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해당 영화를 1천원 가격으로 관람할 기회를 주는 이색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이벤트는 e클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이미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감상한 고객 중 CGV 홈페이지에 영화에 대한 별점과 감상평을 남기는 고객 전원에게 1천원에 극장에서 재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GV 마케팅실 황규배 실장은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이미 영화를 감상한 고객분들 대부분이 극장에서 다시 한번 보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인데 착안해 이러한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이벤트를 통해 같은 영화일지라도 다른 환경에서 관람함으로써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방 안의 모니터를 통한 감상 간의 메울 수 없는 간극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덭붙였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지난해 일본에서 개봉한 후 부산영화제를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처음 알려졌으며 이미 인터넷상으로 널리 유포가된상태. 해당영화는 이미 영화를 감상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벤트는 영화 개봉일인 6월 14일에 앞서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리며 불법 다운로드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시간대인 자정부터 새벽 1시까지 응모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