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드림타겟 주식형펀드'는 '타깃(목표)' 수익률에서 자동적으로 환매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독특한 펀드다.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가입 때 미리 정해진 목표수익률을 제시할 경우 운용 과정에서 목표를 달성하면 자동 환매된다.

개인 투자자가 시장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시장의 변동성으로 적정한 수준에서 이익 실현의 기회를 놓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일반 주식형펀드처럼 목표수익률을 제시하지 않고 가입할 수도 있다.

운용 스타일은 업종대표 우량주를 중심으로 하는 정통 주식형펀드다.

개별 기업을 방문해 펀더멘털을 기초로 종목을 선정하는 '보텀 업(Bottom-up)' 방식을 기본으로 한다.

운용팀은 시장지배력이 높은 기업은 물론이고 현재 업황은 좋지 않지만 향후 상승 반전이 기대되는 종목을 선점하거나 저평가 가치주에도 일부 투자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003년 11월 설정됐으며 순자산액은 450억원 수준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누적수익률은 149.24%다.

최근 1년간 13.24%,연초 이후는 7.48%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최근 1년과 연초 이후 모두 조사 대상 주식형펀드 중 상위 5% 이내에 드는 좋은 성적이다.

2월 초 기준으로 삼성전자(10.0%) 현대중공업(4.1%) 신세계(4.1%) 한국전력(4.0%) 삼성물산(4.0%) 등의 순으로 편입해놓고 있다.

가입 때 선취수수료를 내는 대신 환매수수료는 없다.

미래에셋증권에서 판매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