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주식형펀드가 평균 3.3%의 수익률을 보태며 채권형펀드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이 높아졌다. 한국펀드평가가 설정액 50억원 이상인 펀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주(2~8일) 주식고편입형과 주식자산배분형이 평균 각각 3.29%와 3.30%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유형의 연초대비 수익률은 각각 4.78%와 5.11%로 채권형펀드의 연초대비 수익률(4.46~4.78%)을 다시 앞질렀다. 지난 주 주식고편입형을 운용하는 회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한 4%대의 수익률을 기록,가장 성적이 좋았다. 최근 3개월 동안 수익률은 6.20%의 수익률을 내고 있는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이,최근 6개월 수익률은 마이너스 9.65%를 나타내고 있는 국민투신운용이 가장 뛰어나다. 한일투신운용의 "트루밸류주식형1펀드"는 지난주 마이너스 0.31%의 수익률을 냈고 플랭클린템플턴의 주식고편입형 펀드들도 1%대의 수익률에 그쳐 이른바 "가치주 펀드"의 상대적인 부진이 지속됐다. 채권단중기형에서는 지난주 각각 0.13%와 0.12%의 수익률을 보탠 국민투신과 신한BNP파리바투신이 양강체제를 굳히고 있다. 이들 투신사는 최근 6개월 수익률에서 각각 3.42%와 3.35%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채권장기형 운용사 중에서는 최근 6개월 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세이에셋자산운용이 지난주에도 가장 높은 0.16%의 수익률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