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 경기중 43게임 이상이 HD(고화질)TV 방송으로 실황중계된다. 정보통신부는 한국과 일본이 치르게 될 64경기중 한국과 일본 각각 24경기 이상씩 48경기 이상이 디지털 HD 방식으로 제작되며 이가운데 43경기 이상을 실황중계하게 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제작되는 24경기는 KBS SBS MBC가 각각 8경기씩 맡는다. 한.일 양국은 HD 방식으로 제작된디지털신호를 서울 코엑스와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IBC(국제방송센터)1과 IBC2를 통해 교환, 각각 자국서 방영하게 된다. 디지털 HD방식으로 제작된 48경기중 KBS는 30경기, SBS는 41경기, MBC는 12경기(16강, 8강전 미확정분 제외)이상을 실황중계할 예정이다. 실황중계외 하이라이트만을 모은 특집방송도 대부분 HD로 방송된다. 이에 따라 국내 시청자들은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대부분 시간을 HDTV 방송으로 월드컵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각 방송사별 월드컵 HD 상세방송 스케줄은 디지털TV 사이트(www.digital-TV.or.kr)에 안내돼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