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디스커버리주식형펀드"는 성장형 펀드중 누적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표 펀드다. 이 상품은 지난해 7월6일 설정돼 현재 자산총액이 2천7백억원을 넘는 대형펀드로 성장했다. 지난 1월 이후 제로인 등 여러 펀드평가사들의 수익률 집계분석에서 줄곧 1위(최근 6개월 기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현재 6개월 누적수익률은 93.19%,9개월 수익률은 1백12.83%나 된다. 이 펀드는 판매수수료 선취형으로 환매수수료가 없다. 주식편입비중이 60% 이상인 성장형펀드로 현재 주식에 80%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디스커버리 펀드 운용을 위해 사전 재무분석 및 탐방을 기초로 한 철저한 기업.산업 분석을 토대로 편입대상종목을 압축하는 "보텀업(Bottom-Up)"방식을 기본전략으로 하고 있다. 또 거시경제 및 해외 동향에 대한 "톱다운(Top-Down)" 방식의 분석을 병행,시장의 작은 장세 변화보다는 중장기적인 시장의 흐름에 순응하는 투자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식편입비중 조절 및 위험관리에 나서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을 목표로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지난해 9.11 미국 테러사태 이후 경기회복을 염두에 두고 주식편입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이는 등 공격적으로 운용해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전체 포트폴리오 편입 종목은 핵심 우량주 위주로 구성하고 수출경기 민감주,저평가 가치주 및 코스닥 우량 종목들도 편입하고 있다. 현재 보유중인 종목중 "톱5"는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전기 대한항공 국민은행 등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