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가 빠르면 오는7
월부터 허용된다.
4일 재무부 관계자는 "상반기중 중소기업발행 CB시장의 개방에 관련된 준비
작업을 거쳐 하반기초에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개방대상은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CB중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상장CB로 제한할 방침"이며 "동일종목에 대한 외국인투자한도는 주식투자한
도가 현행 10%인 점을 감안해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한편 재무부는 지난해 6월말에 발표한 "3단계 금융시장개방계획(블루프린
트)"에서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CB시장을 94년중 외국인에게 개방할 계획이라
고 밝혔었다.